옥천중학교 로고이미지

나의 자작시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나홀로 사랑
좋아요:0
작성자 박상범 등록일 12.10.04 조회수 222

짜증나는 학교 짜증나는 학원

도살장에 끌려온 소마냥 숨죽여

머리쓰는 학생들,나도 그들중 하나다

시험기간이라도 열심히 공부하라고

10시 20분까지 자습시간을 준다

공부가 싫어도 10시 20분 까지

친구들과 노닥거릴 수 있는게

꽤 좋았다.

그렇게 보내던 어느날 다른 강의실에

고 1 누나가 들어왔다. 첫눈에 반한다는게 이런 느낌인건지

매력있는 얼굴 단정하고도 예쁜 옷차림

지적이고 도도한 표정이 나를 홀렸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이라는 벽이 왜이리 큰지

지나가다 눈만 마주쳐도 잠잠하던 망므이

설레임에 두근거린다 아는것 하나없지만 행복하다

아직은 아무감정없고 전화번호도 이름도 모르지만

아직은 나홀로 사랑이지만

언젠간 나를 알아줬으면 좋겟다

이전글 아빠
다음글 2206 김유섭 빌려쓰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