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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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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 김유섭 빌려쓰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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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표 등록일 12.10.04 조회수 207

엄마의 손

                           김유섭

엄마는

오늘도 녹초가 되셔서 오셧어요

돌아온 뒤에 아무 말씀도 없어

나는 방으로 들어갔어요

방안에 있다가 목이 말라

거실로 나오니

엄마는 손에 습진이 생겨 약을 바르는 모습을 보니

왠지 마음이 안쓰러웠어요

깻잎떄문에 생긴 습진에 엄마의 손은 60대의 할머니 손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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