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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2 고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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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현빈

등록일

12.09.13

조회수

220

꽃

꽃이 피어있을 때 처럼

누구를 좋아하는 마음도

아름답고

꽃이 시들어가듯이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도

점점 시들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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