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1-4 박상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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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상범 | 등록일 | 11.06.21 | 조회수 | 159 |
淸 박상범 아무도없는 산길을 걸으며 숨쉬는 바위와 인사하는 나무의 노랫소리를 박자삼아 천천히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 나의모습이 내 눈앞에 아른거린다. 티없이 깨끗한 유리같이 투명한 마음이 보인다.
아무도 없는 모래사장을 걸으며 노래하는 파도와 반짝이는 모래와 지고있는 태양의 손짓을 친구삼아 천천히 웃음 짓는 나의모습이 내 눈앞에 아른거린다. 티없이 깨끗한 유리같이 투명한 마음이 보인다.
들판에 핀 꽃들이 나를 반겨주고 들판에 난 풀들이 웃음짓고. 나를 날려버릴듯한 강하고도 약한 산들바람이 내 눈에 맺힌 이슬인가 눈물인가 알듯말드한 물방울을 흐르도록 도와준다. 티없이 깨끗한 유리같이 투명한 마음이 보인다.
집에 들어오며 가족들의 인사와 엄마의 칭찬 아버지의 훈계를 자장가 삼아. 천천히 눈을감는 나의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티없이 맑은,샘물처럼 깨끗한,유리처럼 투명한 마음이. 나의 모습에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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