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사랑하기 뉴스레터 10월호(친구관계, 약물치료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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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철숙 | 등록일 | 19.10.15 | 조회수 | 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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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에 대한 설명과 오해와 진실
** 학생들의 약물치료, 어른보다 부작용이 더 심하지 않나요? 소아‧청소년 시기에 나타나는 다음의 특성들 때문에 짐작하였던 것보다는 약물의 부작용이 어른에 비해 크지 않으며, 어떤 경우는 오히려 어른보다 부작용이 적을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처방하는 정신건강의학과의 약들은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1) ADHD 치료제 : 학생의 주의집중력 향상, 차분한 행동, 충동성의 저하, 감정 조절 등을 위해 처방하는 약입니다. 메틸페니데이트, 아토목세틴 등이 있습니다. 2) 기분 조절제 : 기분이 매우 들떠 있다가 갑자기 기분이 가라앉는 등 기분 변화가 급격한 경우에 처방합니다. 또한 충동적인 행동이 매우 위험하게 나타날 때도 처방하게 됩니다. 발프로에이트산, 카바마제핀, 리튬 등의 약들이 있습니다. 3) 항우울제 : 심한 우울감, 심각하게 저하된 자존감, 의욕의 뚜렷한 감소 등이 나타날 때 처방합니다. 학생들에게는 에시탈로프람, 플루옥세틴 등의 약들이 자주 처방됩니다. 4) 항정신병약물 혹은 틱장애 치료제 : 환청이나 망상이 뚜렷할 때, 또한 이로 인한 위험 행동이 증가할 때 처방합니다. 한편, 눈을 반복해서 깜박이거나 코를 실룩거리는 등의 틱 증상이 반복될 때에도 처방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리스페리돈, 아리피프라졸 등의 약들을 주로 처방합니다.
**약물 치료는 얼마나 오래 해야 할까요? 투약 기간이 너무 짧으면 다시 그 증상과 문제들이 재발될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비교적 긴 기간 약물 유지를 권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ADHD의 경우, 수 년 간의 약물치료를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약들은 독하다. 먹은 약의 일부가 뇌에 쌓여서 나중에 큰 부작용을 일으킨다. 정신건강의학과의 약들도 다른 약들과 같이 흡수, 대사, 배설의 과정을 그대로 갖게 됩니다. 약을 오래 복용한다고 해서 약이 뇌 혹은 몸속의 다른 기관에 쌓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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